상쾌환 제품 / 삼양사

삼양사는 숙취해소제 상쾌환에 사용되는 핵심 성분인 글루타치온의 숙취해소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됐으며 내년 1월 시행되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를 대비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삼양사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10개월간 차의과대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음주 30분 전 글루타치온 성분을 섭취한 실험군과 가짜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글루타치온 섭취군은 음주 후 15분부터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음주 2시간 후에는 57.8%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글루타치온은 숙취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를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삼양사의 숙취해소제 상쾌환은 환 형태의 기본 제품을 비롯해 스틱, 부스터, 제로 칼로리 음료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며 모든 제품에 글루타치온이 포함돼 있다.

글루타치온은 상쾌환의 과학적 효능을 입증하는 주요 성분으로 숙취 완화 효과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삼양사는 이번 시험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될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제를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함과 동시에 소비자 신뢰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2019년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 및 광고 규정’을 제정해 유예기간 5년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 규정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일반식품에 대해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제한하고, 기능성을 입증한 제품에 한해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숙취해소제 시장은 내년부터 <기능성표시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며, 제품의 기능성을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박성수 H&B사업PU장은 “상쾌환은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해왔으며 이번 시험을 통해 상쾌환의 과학적 효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표 숙취해소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사는 2013년 환 형태의 상쾌환을 출시하며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MZ세대를 겨냥한 스틱 형태와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젊은 층의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음료형 상쾌환 부스터와 제로 칼로리 음료인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사는 앞으로도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