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단일 품목으로 이뤄낸 글로벌 성과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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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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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피부용 의료 레이저 단일 품목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수출의 탑은 한 해 동안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레이저옵텍은 2019년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22년 ‘1천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이번에는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올해 레이저옵텍은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및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세계 최초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나노미터(nm) 고체 UV 레이저인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이 미국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창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피부용 의료 레이저 단일 품목으로 이룬 값진 결과”라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제품 ‘피콜로프리미엄 S(PicoLO PREMIUM S)’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라만레이저’가 향후 수출 증대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전 세계 50여 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하며 피부과 및 병원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 원을 달성하고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레이저옵텍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7년 매출 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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