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이우영 부사장, 2024년 한국약제학회 생산기술공로상 수상
고밀착 하이드로겔 기술 개발 및 패치 제제 혁신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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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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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년 한국약제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이우영 부사장이 생산기술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약제학회는 매년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며, 올해는 이우영 부사장을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우영 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고밀착 하이드로겔 카타플라스마 생산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기술은 기존 카타플라스마 제제와 달리 별도의 밀착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신신파스 플렉스 시리즈로 상용화되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또한 국내 최초로 폼 에어로졸 탈모치료제를 국산화하고, 난용성 약물 문제를 해결하여 이부프로펜과 피록시캄 첩부제를 생산하며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패치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와 세계 최초 패치형 불면증 치료제의 개발에 성공하며 신약 개발과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우영 부사장은 성균관대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중외제약과 명문제약을 거쳐 2015년 신신제약에 합류했으며, 현재 신신제약 중앙연구소장으로서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분야에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 유럽과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우영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신신제약이 제약산업에서 이뤄낸 성과와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복약 편의성이 높은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마이크로니들 기술과 혁신적인 패치 제제를 개발해 빠르게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신제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잇는 효율적인 기술 개발과 상용화 과정을 통해 소비자와 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우영 부사장과 신신제약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국내 제약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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