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송재황 교수,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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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20:13 | 최종 수정 2024.11.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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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황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4차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흡수성 봉합사 개선과 관련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송재황 교수는 기존 흡수성 수술 봉합사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대 유기재료공학과 박원호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아텔로콜라겐 코팅 봉합사를 개발했다.
아텔로콜라겐은 힘줄 치유를 촉진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이를 봉합사에 코팅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동물 실험을 통해 콜라겐 코팅 봉합사의 효능을 검증했으며 그 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에 올해 6월 게재되었다. 이를 통해 연구의 과학적 근거와 실용 가능성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뿐만 아니라 지난 10일 개최된 제21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학술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송재황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아텔로콜라겐 코팅 봉합사가 기존 흡수성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하며 힘줄 치유를 촉진하는 데 유용한 치료재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향후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송 교수의 연구는 의료기기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되며,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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