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페어프라이스’ 입점

한국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 진출, 글로벌 확장 가속화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21 16:34 의견 0
아토팜이 입점된 페어프라이스 매장 전경 / 네오팜

아토팜이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인 ‘페어프라이스(FairPrice)’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팜에 따르면 이번 입점은 한국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는 최초 사례다. 아토팜은 페어프라이스의 230여 개 매장 중 방문객 수가 많은 76개 매장에 입점했다.

특히 대형 매장인 엑스트라(Xtra) 9곳, 프리미엄 매장인 파이니스트(Finest) 9곳, 보편적인 슈퍼(Super) 39곳, 드럭스토어 유니티(Unity) 19곳에서 제품을 판매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판매 제품은 아토팜의 베이비·키즈 라인과 매터니티 케어 라인의 베스트셀러 17종으로 구성됐다.

독자적인 피부 장벽 기술이 적용된 ‘MLE 크림’을 비롯해 싱가포르의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수딩젤로션’, ‘탑투토워시’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이 포함됐다.

지난 9~10일에는 싱가포르 중심 상업지구 비보 시티(Vivo City) 내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매장에서 입점 기념 론칭 행사가 열렸다.

아토팜은 행사 기간 동안 전 제품 2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준비된 사은품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아토팜은 올해 말까지 입점 매장을 100곳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초도 입점 매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점진적으로 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자녀가 사용할 제품의 성분과 제조 과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체크슈머(Check+Consumer)’ 소비 트렌드가 확산 중이다.

여기에 K뷰티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더해지며 페어프라이스는 아토팜을 한국 부모들에게 검증받은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평가해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팜은 그간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싱가포르에 제로이드와 리얼베리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아토팜의 페어프라이스 입점을 계기로,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토팜 관계자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초도 입점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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