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기기 디지털 평가기술 개발 위한 심포지엄 개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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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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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와 함께 ‘의료기기 디지털 평가 및 개발 기술 심포지엄 2024’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기 개발자, 연구자,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CM&S) 기술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CM&S 기술은 현실 세계를 컴퓨터 기반 가상 시스템에 구현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평가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례를 발표하고 논의한다.
주요 발표 주제는 ▲컴퓨터 모델링 국제표준 동향 ▲컴퓨터 모델링 기술의 신뢰성 확보 방안▲의료기기 분야별 디지털 평가기술 개발 사례 이다.
의료기기 분야별 사례 발표는 심뇌혈관 의료기기, 정형외과 및 치과 의료기기, 재활로봇 의료기기, 수면분석 의료기기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기 디지털 평가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기술이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평가기술은 신속한 개발과 국제 인증에 유리한 기반을 제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디지털 평가기술 발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이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평가 체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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