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툼바 두 달 만에 1100만 개 판매 돌파

국내 히트 이어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18 21:25 의견 1
신라면 툼바 2종 / 농심

농심이 지난 9월 새롭게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출시 두 달 만에 1100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농심은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를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신라면 툼바는 매콤한 신라면 특유의 맛에 크림소스가 더해진 퓨전 라면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9월에 출시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약 두 달 만에 500만 개가 판매됐고 10월 출시된 봉지면 신라면 툼바는 한 달 만에 600만 봉을 돌파하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 1100만 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상에서도 “세대 간 통합의 맛”, “번거로운 재료 준비 없이도 투움바 파스타의 풍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의 성공을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미국 현지 생산과 거래처 입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및 중동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한다.

내년 3월에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농심은 매콤하고 꾸덕꾸덕한 신라면 툼바의 독특한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태국의 미슐랭 셰프 쩨파이(Jay Fai)와 협업해 선보였던 ‘신라면 똠얌’의 수출도 11월부터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인도 등 아시아는 물론,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한국의 매운맛과 서양의 크림소스를 결합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의 혁신적인 라면 제품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라면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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