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노령 인구 근골격계 건강 책임지는 학회 위상 강화에 앞장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15 20:36 의견 0
한승범 병원장 / 고려대 안암병원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병원장이 지난달 18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해 1년간 이어진다.

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 병원장은 무릎,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며 정형외과 의료기술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와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의 평의원으로 활약하며 의료계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한,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신 고관절치환술을 시연하며 최적의 수술법과 이식재료를 탐구하는 연구를 이어왔다. 정형외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학문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한승범 병원장은 “현재 의료계가 마주한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증가하는 노령 인구의 근골격계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러 대내외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회의 권익을 향상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의 취임은 한승범 병원장이 정형외과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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