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공동대표 체제 강화...김동현 CTO, 공동대표이사로 선임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15 20:01 의견 0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이사 / 뉴로핏

뉴로핏이 김동현 CTO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15일 뉴로핏은 김동현 공동대표이사가 기존 CTO 역할에 더해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연구개발과 경영을 동시에 총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16년 빈준길 공동대표와 함께 뉴로핏을 창업했으며, 뉴로핏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주역이다.

김동현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 및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과정을 마친 후 국내외 100여 건의 뇌 질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뇌 영상 분석 AI 기술 개발 공로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혁신산업위원회 AI분과 부문과장을 맡아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인사는 뉴로핏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내실 강화를 위해 이루어졌다. 빈준길 공동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약 개발 협업에 주력하며 김동현 공동대표는 연구개발과 전략적 경영에 집중해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뉴로핏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분석 솔루션인 ‘뉴로핏 AQUA AD(Neurophet AQUA AD)’를 통해 글로벌 AI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하며 신약 개발 과정에 참여,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동현 공동대표는 “뉴로핏의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 지금, 회사가 설정한 목표를 보다 전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빈준길 대표와 함께 뉴로핏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외연 확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내년 기술특례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과 치료 의료기기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뉴로핏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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