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안산병원 안세중 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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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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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중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총회에서 2024년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만 40세 이하 혹은 전문의 자격 취득 10년 이내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외상성 심장정지 및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진단과 치료, 소생의학 관련 연구 성과를 평가해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안세중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서 병원 전(前)단계 전문기도확보술과 에피네프린 사용이 생존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한국 내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 대해 병원 전 단계에서 시행되는 전문기도확보술과 에피네프린 투여 여부가 생존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현장 체류 시간과 함께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심정지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이 생존율에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으며 현장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이송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 교수는 필요에 따른 맞춤형 처치 지침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안세중 교수는 “소생의학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급성 심정지 환자 치료와 소생의학 연구에 매진해 더 나은 진료 방법을 탐구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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