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AITRICS-VC 등 인공지능 솔루션 국내외 의료 시장에 공급 추진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06 16:13 의견 0
동아ST,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체결 / 동아ST

동아에스티는 지난 5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와 에이아이트릭스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출 품목 다각화 등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하며 동아에스티는 이를 자사의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AITRICS-VC는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패혈증과 심정지 등의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이미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층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주요 성장 분야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메쥬와 협력하여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인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국내 병의원 400여 곳에 공급해 성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메쥬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메쥬의 ‘하아카디플러스 H100’이 FDA 승인을 획득하여 미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되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김광준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폭넓은 유통 채널과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해외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이 국내외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에이아이트릭스와 함께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AI를 결합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동아에스티와 에이아이트릭스가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루어낼 발판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