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경 / 보건복지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30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추진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경청하며 중앙과 지방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7월부터 시행해 왔다.

서비스 제공기관 및 인력 모집은 6월 3일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158개의 제공기관과 4918명의 심리상담 제공 인력이 등록되었다.

7월 1일 서비스 신청을 받은 이후 지난 29일 기준으로 2만 9357명이 신청해 8만 3787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각 시·도는 사업 추진실적과 홍보 계획,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며 교육청,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사업을 널리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운영과 확산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