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마일런기금전달식 /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5일 스마일재단을 방문해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의 수익금 3천만 원과 500만 원 상당의 아쿠아픽 전동칫솔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식은 스마일재단에서 진행됐으며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장소희 부회장이 참석했고, 스마일재단에서는 이수구 이사장과 윤원석 상임이사, 임지준 이사, 김우성 센터장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국민과 치과계 가족이 함께하는 대규모 구강보건증진 행사로 지난달 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제14회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81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페스티벌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사랑 실천 운동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얼굴기형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난 14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얼굴기형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되며 이를 통해 20~30대의 사회생활이 힘든 환자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24명의 환자들이 이 지원을 받아 새롭게 삶의 변화를 이뤄냈다.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15회를 맞는 해로, 이번 페스티벌을 더욱 특별하게 준비할 계획”이라며 “매년 개최되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부자로 성장하며 사회적 통합과 균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치협은 앞으로도 이 소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한 기부 마라톤 덕분에 얼굴기형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에 전달된 기금을 환자들에게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매년 국민과 치과계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가 되어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