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므론헬스케어, 심방세동 인식 제고 캠페인 '리슨 투 유어 하트' 전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0.17 21:22 의견 0
한국오므론헬스케어가 글로벌 심방세동 인식 제고 캠페인 ‘리슨 투 유어 하트’를 전개한다. / 한국오므론헬스케어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심방세동 인식 제고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리슨 투 유어 하트(Listen to your Heart)'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심방세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활동으로, 한국에서도 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 리듬 이상 현상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한부정맥학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부정맥 환자 중 심방세동에 대한 인지율은 약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심방세동의 위험성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심방세동 환자의 심전도를 바탕으로 한 감정 표현을 피아노 선율로 담은 영상 '더 사운드 오브 에이피브(The Sound of AFib)'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심방세동의 주요 증상과 그로 인한 환자들의 불안한 감정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캠페인 영상은 심방세동의 초기 증상에 대해 간과하거나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여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의 사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루어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실감 나게 전하고 있다.

또한, 영국 코번트리 대학병원의 심장병리학 전문의 파이젤 오스만 박사는 심방세동 환자의 심전도 특징과 조기 감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가정에서 심전도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심방세동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 내에서도 손쉽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고잉포제로(Going for Zero)'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혈압과 심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 '오므론 컴플리트(Omron Complete)'가 있으며 이를 통해 심방세동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아다치 다이키 대표는 "심방세동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방치되기 쉬우며, 그로 인해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므론헬스케어는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 내 심전도 측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목표로 하는 '고잉포제로'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1위가 심뇌혈관질환으로, 심방세동은 그 중에서도 뇌졸중 위험을 5배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심방세동은 조기 발견 시 뇌졸중 위험을 최대 66%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정에서 심전도 기록과 관리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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