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질병관리청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서비스 계약 체결

5억원 규모 계약으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대응 지원

박원빈 기자 승인 2024.09.26 18:55 의견 0
셀레믹스 CI / 셀레믹스

셀레믹스는 26일 질병관리청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약 5억원 규모로 셀레믹스는 향후 3개월간 질병관리청에 호흡기 바이러스 검체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셀레믹스는 방역 전략 수립에 기여하며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셀레믹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우수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패널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자랑하는 셀레믹스의 분석 서비스는 계약 성사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다양한 바이러스와 병원균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며 국내외 바이러스 분석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셀레믹스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공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셀레믹스는 국내외에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상용화 단계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이뤘다.

이후 다중 호흡기바이러스 패널(CRVP, Comprehensive Respiratory Virus Panel) 및 엠폭스(원숭이두창) 변이 분석 서비스를 출시하며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바이러스 분석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김효기 공동대표이사는 "바이러스 변이에도 분석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유전체 분석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다양한 바이러스, 세균, 미생물 등 다양한 검체에 적합한 서비스를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셀레믹스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바이러스 분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레믹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호흡기 바이러스 분석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바이러스 및 병원균 분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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