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노인 구강보건시설 공동운영 참여
초 고령사회 대비,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구강보건실 운영 추진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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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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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공립 요양원 중 처음으로 노인 구강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구강보건실이 개소되며 치협이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0일 2024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설치 관련 공동사업비 사용 승인의 건 등 모두 11개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 사회 변화에 발맞춰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스마일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내 구강보건실 운영에 참여키로 하고 공동사업비 일천만원을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9월 초 개소 예정인 구강보건실은 세계최초 ‘DD카페’(치매(Dementia)+치과(Dental)) 형태의 신개념 공간으로 구강돌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돌봄 모델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공석중인 치무이사에 이정호 현 기획이사를 보직 변경을 통해 선임했으며 신임 기획이사에는 조정훈 원장을 임명했다. 조정훈 신임 기획이사는 원광치대(99)를 졸업하고 경기지부 경영정책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제30대 집행부 회장단선거 무효소송과 관련된 ▲조** 전 선거관리위원장 변호사 법무비용 (20,000,000원)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다수 임원들의 의견 개진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으며 법무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최종 승인했다.
아울러 치협 상근 변호사로 임용된 이지언 변호사를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와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제5회 정기이사회 개최일 변경의 건 ▲ 정기이사회 자료 PDF 보관의 건 ▲파나소닉 구강세정기 제품(5종) 신제품 추가 추천의 건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정관 개정(안) 검토의 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추가 및 변경 보고 ▲학생건강검진 시범사업 시행 관련사항 보고 등 최근 치협이 추진 중인 치과계 주요 현안과 관련한 업무 보고가 이어졌다.
다만 이날 이사회의 안건 중 ▲감사 규정 제정안 검토의 건 ▲정관 개정안 검토의 건에 대해서는 안건 내용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만큼 내용을 보다 심사숙고해서 추후 이사회에 재 상정키로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무에 임해주시는 임원들께 경의를 표하며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하신 현종오 전 치무이사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내년에 개최되는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려운 치협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회무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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