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의과대학 신설 위한 법안 추진
김형동 의원, 경상북도 국립대학교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특별법 발의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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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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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상북도 국립대학교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동대 의대 설치법)을 29일 대표발의했다.
김형동 의원에 따르면 자신의 제22대 국회 1호 법안인 '안동대 의대 설치법'은 경북도 내 국립대(안동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하고, 국가가 의대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안동대에 의과대학을 설치해 경북북부 내 의료인력 및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백신산업을 위한 지역인재가 확보됨에 따라 백신산업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대표발의된 '국립대학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국립 의과대학의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에 의료 실습을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이 법이 통과되면 향후 안동대 의대 신설 직후 의료 실습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동 의원은 "의료 취약지로 손꼽히는 경북 북부지역 내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안동·예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저의 22대 총선 1호 핵심 공약"이라며 "이번 '안동대 의대 설치법'의 신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 및 지역을 초월한 24명의 국회의원에게 동의를 받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22대 국회 내에 안동대 의대 신설을 확정해 안동·예천주민들의 의료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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