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과대학 오케스트라 겨울 공연 /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겨울 음악 선율로 병원 공간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9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한림대 의과대학 오케스트라의 겨울 공연을 개최하며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교직원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위로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한림대 의과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겨울 시즌 정기 연주로 진료와 치료 중심의 병원 공간에 문화적 쉼표를 더하고자 마련됐다.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바쁜 일상을 보내는 교직원들이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 프로그램은 영화 OST와 클래식 명곡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됐다. ‘캐리비안의 해적’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를 비롯해 ‘라라랜드’, ‘시네마 천국’, ‘맘마미아’ 등 다양한 영화 음악이 연주되며 로비를 채웠다. 경쾌한 선율부터 감성적인 멜로디까지 폭넓은 곡 구성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은 병원 로비라는 개방형 공간의 특성을 살려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진료 대기 중이던 내원객과 보호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연주에 귀를 기울였고 교직원들 역시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음악을 즐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함께 나눴다.

한림대 의과대학 오케스트라는 1984년 창단된 이후 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생 오케스트라로 현재도 60여 명의 재학생 단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학업과 실습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며 매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을 순회하며 환자 위문 공연을 진행하고 겨울에는 클래식 중심의 정기 연주로 병원과 지역사회에 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음악 공연을 비롯한 문화 활동을 통해 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위로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이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도록 의료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병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