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대표이사 회장 / 신신제약

신신제약은 지난 5일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메시지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의 대응 전략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중심 성장 기조가 강조됐다.

이병기 대표이사 회장은 “2025년은 쉽지 않은 시장 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신신제약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부 환경에 위축되기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져온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병기 회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이른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역동성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경영 환경을 전망하며 이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환경이 급변할수록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실력”이라며 “생산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일수록 본질이 분명하고 준비된 기업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2026년을 신신제약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병기 회장은 2026년 경영 목표로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에 민첩한 한 해’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밝혔다.

첫 번째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그는 “신신제약이 가장 잘하고 시장이 기대하는 분야는 첩부제(파스류)를 중심으로 한 일반의약품(OTC) 사업”이라며 “이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 무분별한 확장이 아닌 성과 기반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첩부제 중심의 OTC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신신제약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전략으로는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정책과 제도는 기업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빠르게 변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해, 그 변화의 수혜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임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한편,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갖춘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제약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한편 신신제약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이병기 사장의 회장 승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제약 산업 환경 속에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기존의 경영 기조와 사업 전략은 흔들림 없이 유지된다는 방침이다.

기존 김한기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아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과 조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기 회장은 “제도나 가격, 환경은 변할 수 있지만 환자와 소비자가 신신제약에 기대하는 ‘신뢰’라는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이 신뢰가 바로 신신제약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진 2026년,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든든한 동료로 함께한다면 신신제약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