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란 우리맛연구팀장 / 샘표

샘표는 자사 우리맛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이홍란 팀장이 우리맛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12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홍란 팀장은 샘표 연구소 ‘우리맛연구중심’ 소속으로, 장을 비롯한 한국 고유의 식재료와 음식, 조리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현대적인 요리 언어로 풀어내는 연구를 지속해왔다.

다년간 레시피 개발은 물론 해외 식문화 조사, 국내외 셰프들과의 협업에 참여하며 우리 장과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연구 성과는 교육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이 팀장은 장 담그기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요리 시연에 인문학·영양학적 해석을 결합한 강연을 진행하며 우리맛을 ‘이해하는 음식’으로 전달해 왔다.

연령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강연 방식은 아이부터 어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표창은 개인의 공로를 넘어 장과 콩 발효라는 한식의 근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산시켜 온 샘표의 장기적인 활동이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샘표는 ‘된장학교’를 통해 2만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우리맛 발효학교’를 운영하며 발효의 가치를 인문·과학·조리·영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해 왔다.

해외를 향한 행보도 꾸준했다.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장 프로젝트(Jang Project)’를 통해 샘표는 한국의 맛을 단순히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각국의 식문화 속에 장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스페인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 재단과 협업해 세계 각국 요리에 적용 가능한 150여 개의 장 레시피를 개발·공유했으며 해외 대학 정기 강연을 통해 약 1600여 명의 외국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2018년 미국 뉴욕에 문을 연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한 연구 활동도 이어졌다.

미주 지역 셰프들과 장 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지 식문화에 어울리는 장 레시피 50여 종을 선보이며 우리 장의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

국내에서는 축적된 연구 성과를 대중과 나누는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0년 이상 축적한 700여 가지 요리 솔루션을 새미네부엌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누구나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요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2023년부터는 전국 초등학교와 연계한 온라인 쿠킹 클래스 ‘즐요일(즐겁게 요리하는 날)’을 운영하며 어린이 대상 식문화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홍란 팀장이 직접 ‘즐요일’ 선생님으로 참여 중인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전국 51개 초등학교 3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함께했다.

이홍란 우리맛연구팀장은 “이번 표창은 샘표가 오랜 시간 한국 식문화 발전을 위해 이어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우리 장과 발효, 우리맛의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와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