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세창 기획조정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한정 안전경영실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자원 친환경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인정받아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평원은 지난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한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기반으로 폐전기·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일상적 실천 문화로 정착시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심평원은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관 내에서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 약 18톤을 회수해 친환경 재활용 시설에서 처리했다. 이를 통해 약 5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360만 원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심평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원순환 활동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플라스틱, 우유팩 등 기관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폐자원을 재활용해 물품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순환 확산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한정 안전경영실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재사용·재활용 중심의 자원순환 문화를 기관 안팎으로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