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제2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 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해 일·생활 균형과 기업문화 혁신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오가논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퇴사 사례가 단 한 건도 없는 기업으로 실효성 높은 유연근무제와 맞춤형 휴가제도를 운영하며 여성 경력단절을 방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제도를 기반으로 여성 내근·외근직의 평균 근속기간은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오가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집중근무시간으로 운영해 협업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통해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과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 2회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건강상태나 날씨에 따라 추가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외부 공유오피스까지 지원해 유연한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금요일 단축근무를 포함한 ‘패밀리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10일의 추가 유급휴가인 ‘리브잇데이(Live it Day)’를 제공해 직원들의 휴식과 가족 돌봄을 보장하고 있다.
출산으로 인한 급여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출산 전후 휴가 마지막 30일간 공단 지원금을 제외한 통상임금을 전액 지급하고 육아휴직·출산휴가·병가 시 영업직 대체자에게 조정된 인센티브 기준을 적용해 휴직자가 부담 없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난임 검사, 체외수정, 난자·정자 동결 지원 등 난임 및 가임력 보존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결혼 및 자녀 출생 시 경조금 지급을 확대했다.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기혼·미혼 직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했다.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은 여성건강 기업 비전과 함께 임직원의 일·가정·삶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초저출생·초고령화 시대에 여성의 경력이 본인의 의지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가논은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연장한 데 이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에서 ‘넉넉한 부모시간 지원’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GPTW Kore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하고 모범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