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준 교수 / 한양대병원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제134회 학술대회’에서 올해의 ‘한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됐으며 안 교수는 망막 약물 독성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길학술상’은 2007년 제정돼 안과학 발전에 두드러진 공헌을 이룬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되는 상이다.

한길의료재단이 후원하고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수년간의 연구 성과, 학술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매년 한 명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안성준 교수는 망막 약물 독성의 기전, 임상 양상, 역학적 특성 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 2년간만 30편 이상의 주저자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했으며 꾸준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도가 높게 평가돼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연구의 전 과정을 함께한 공동 연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준 가족, 그리고 저를 믿고 진료실을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상 연구와 환자 진료를 통해 안과학 발전과 환자 안전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준 교수는 망막, 유리체, 황반변성, 포도막염 등 중증 안과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최신 진단기술·신규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안 교수의 연구는 국내 안과학의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활발한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