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 역사 내 옥외광고에 샘표 진간장이 그려진 광고가 게재됐다. / 샘표
샘표의 대표 제품인 ‘샘표 진간장’이 최근 프랑스 파리 지하철 광고에 등장하며 현지 소비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SNS 플랫폼 ‘스레드’에서 한 이용자가 파리 중심가 지하철역 내부에 설치된 샘표 진간장 광고를 찍어 올리며 “프랑스에서 친숙한 한국 간장 브랜드를 보니 반갑고 놀라웠다”고 소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3만 회 이상, ‘좋아요’ 3천 건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광고는 “K-푸드를 사랑한다면 K-MART로”라는 문구와 함께 ‘샘표 진간장 S’ 제품 이미지가 담겨 있으며, 프랑스 파리 주요 상권 내 지하철 1호선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역과 10호선 샤를 미셀역에 게재됐다.
이번 광고는 파리 소재 한국 식품 전문 유통사 K-MAR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해외 판촉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K-푸드 대표 제품으로 샘표 진간장이 첫 번째 홍보 모델로 선정됐다.
온라인에서는 “프랑스에서 한국 장류 제품이 당당히 소개되는 모습이 감격스럽다”, “K-푸드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샘표는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샘표의 ‘요리에센스 연두’가 혁신제품으로 선정됐으며 해외 셰프 및 미식 전문가들이 샘표의 발효 기술과 장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더 베스트 셰프 어워드(The Best Chef Awards) 2025’에서 2년 연속 세계 최고 셰프로 선정된 라스무스 뭉크 셰프 등 유명 셰프들이 샘표를 방문하며 한국 발효음식 연구에 참여한 바 있다.
샘표 관계자와 K-MART 소속 유정희 푸드 디자이너는 “세계 미식 중심지인 파리에서 한국 간장이 소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과 발효 등 한국 고유 식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K-푸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