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하반기 노사 공동 헌혈 캠페인 성료
한림대성심병원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2025년 하반기 노사 공동 헌혈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7일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진행됐으며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이승대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윤금선 간호부장, 김형철 노동조합 지부장, 백혜성 수석부지부장 등 병원 노사 대표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노사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교직원 3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2,160cc의 혈액을 기부했다.
헌혈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헌혈 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의료 현장의 혈액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 이러한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하반기 캠페인 역시 병원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며, 한림대성심병원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5월에도 ‘상반기 노사 공동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3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모인 헌혈증서는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 및 의료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번 하반기 캠페인에서는 참여 인원은 다소 줄었지만,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며 ‘함께하는 병원문화’를 재확인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We路(위로) 캠페인’을 중심으로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헌혈·기부·자원봉사 등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헌혈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순수한 나눔의 실천이자 사회적 연대를 상징하는 행위”라며 “교직원들이 함께한 이번 헌혈 캠페인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앞으로도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