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실전형 ‘재난대비 비상대응 모의훈련’ 실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1일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대비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외부의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대책 요원들은 병원 주차장에 임시 환자분류소(Triage Station)와 응급진료시설을 설치하고 사상자들을 ▲긴급 ▲응급 ▲비응급으로 분류하여 단계별로 이송 및 처치 절차를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응급환자 관리부터 의료진 간 협업 체계, 자원 배분까지 전 과정이 실제 재난에 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병원은 사고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병원장 중심의 재난지휘본부를 구성하고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 등 주요 부서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병상 확보, 인력 및 의료물품 지원 체계 가동 등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의료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다수 환자 발생 시 병원 기능이 마비되지 않도록 대비체계를 강화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고도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병원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으로 12년 연속 응급의료기관평가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병원은 지역사회 내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 및 위기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