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라이프사이언스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 /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6일 개최된 ‘2025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바이오 및 합성신약 분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발굴·지원하는 머크의 대표적인 혁신 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다 규모의 기업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국내 바이오 산업이 보유한 잠재력과, 혁신 신약 개발을 향한 스타트업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머크는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 혁신성, 개발 성숙도, 기술적 문제 해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전문가 그룹이 심사를 맡아 최종 4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Merck Grand Award) ▲셀리드(Merck Excellence Award) ▲니오테스바이오(Merck Best-in-Class Award) ▲아테온바이오(Merck Impact Award)에게 돌아갔다.

특히 Merck Grand Award를 수상한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독창적인 차세대 항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암, 면역질환, 뇌신경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개발 중인 항체 물질의 효능 검증과 다른 후보물질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상트네어바이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머크와 협업해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상업 생산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3억 5천만 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 제품(케미컬류, 배지, 세포주 연구용 라이선스, 필터류 등) ▲맞춤형 공정 개발 트레이닝 ▲K-바이오랩허브 멤버십 등이 포함되어, 실질적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BIX) 코리아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수상 기업들은 BIX 코리아 기업 발표 세션에서 ▲연구 성과의 과학적 의미 ▲사회·경제적 가치 ▲향후 개발 방향 등을 공유하며 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다 기업이 참여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저력과 연구개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머크는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앞으로도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에게 단순한 시상이 아닌 실질적 지원과 글로벌 도약의 기회로 평가되며,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