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에스엠컬처앤콘텐츠 박태현 대표,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과 에스엠컬처앤콘텐츠가 글로벌 K-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의료와 문화,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 실현과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포괄하며, K-의료와 K-문화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최근 SM C&C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SM C&C에서는 박태현 대표이사가 직접 자리해 양측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4년간 ▲지속가능한 복지 협력사업 추진 ▲K-문화·K-의료 여행 및 관광 상품 공동 개발 ▲의료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발전 지원 ▲ESG 경영 공동 추진 ▲지역사회 기부 및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2028년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의료 경쟁력을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SM C&C가 보유한 한류 콘텐츠 기획력과 고려대의료원의 첨단 의료 역량이 결합하는 계기로 향후 의료와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K-의료의 혁신과 K-콘텐츠의 창의성이 만나 의료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SM C&C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문화·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글로벌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고, 100주년을 향한 도약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현 SM C&C 대표는 “SM C&C는 문화 콘텐츠 IP 사업, 광고 마케팅, 여행·관광 컨설팅 사업을 선도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의료 역량과 당사의 콘텐츠 노하우를 결합해 독보적인 K-컬처·K-메디컬 사업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와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융합형 프로젝트와 ESG 경영 공동 추진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딩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