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We路 캠페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 개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난달 25일 강원도 내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We路(위로) 캠페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헌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병원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고자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로 20년을 넘기며 현재까지 연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병원은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38명이 참여해 총 13,360cc의 혈액을 모았다. 특히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121명에 달하며 이들이 기증한 혈액은 총 42,160cc로 집계됐다.

이는 약 100명의 환자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으로, 지역 내 의료현장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확보된 혈액은 전량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돼 도내 혈액 공급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이재준 병원장은 “헌혈은 단순한 기부 행위를 넘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이어주는 귀중한 나눔”이라며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생명 존중 문화이자 모두가 동참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헌혈 행사는 병원이 전개하는 ‘We路(위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나눔과 배려, 상호 위로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헌혈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생명 존중 병원’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