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 홍보부스 참여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제 보건·경제 행사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성과를 알리며 ‘K-건강보험’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건보공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에 참가해 전 세계 보건부 장·차관 등 약 400여 명의 해외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AX)과 빅데이터 활용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연결, 혁신, 번영: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 사회 실현’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APEC이 공동 주관했다.

건보공단은 ▲NHIS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보험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AI 기반 보안 체계 확립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한 AI 상담 서비스 ▲모바일 안내 고지 다원화 ▲연구개발(R&D) 지원 및 민간개방 확대 등 구체적인 혁신 사례를 알리며 해외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이 ‘혁신에서 접근으로: 모두를 위한 의료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건보공단은 홍보부스를 마련해 국내 보건·의료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성과와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우수 중소기업의 사례를 함께 공유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건보공단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보건·의료 기업들에게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이번 APEC 고위급 회의와 세계 바이오 서밋을 통해 국민 편의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활용의 우수성을 세계에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건강보험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