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티브코리아 직원들은 OX 퀴즈를 풀며 패혈증에 대한 정보를 학습했다. / 밴티브코리아

밴티브코리아가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 9월 13일)을 기념해 지난 1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AOX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패혈증의 위험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내 구성원들이 질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계 패혈증 연대(GSA)에 따르면,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주요 장기의 기능 부전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발열, 극심한 오한, 근육통, 호흡곤란, 의식 저하, 소변량 감소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패혈증성 쇼크로 악화되어 사망률이 40~50%에 달할 수 있다.

2017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4890만 건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1,100만 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 세계 전체 사망자의 19.7%로 5명 중 1명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역시 상황은 심각하다.

2023년 한 해 동안 7809명이 패혈증으로 사망, 이는 10년 전 대비 255% 증가한 수치로 빠른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밴티브코리아는 패혈증 인식 제고를 위해 ‘AOX(Advanced Oxiris eXpand Extracorporeal Blood Purification)’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직원들은 패혈증 관련 OX 퀴즈 카드를 풀며 질환의 위험도, 주요 증상, 원인과 치료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직접 참여하며 패혈증에 대한 경각심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서는 패혈증 치료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밴티브코리아의 의료 솔루션도 소개됐다. 특히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옥사이리스(oXiris)’가 주목을 받았다.

밴티브코리아는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중환자 치료에 기여해왔다.

옥사이리스는 ▲엔도톡신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혈액여과기 세트다.

3중 구조의 필터로 이루어진 옥사이리스는 패혈증 환자의 혈역학적 안정성을 개선하고 내독소와 염증 매개체를 빠르게 제거해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기존 CRRT 시스템과 호환 가능해,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미국중환자의학회, 질병관리청, 대한중환자의학회는 공통적으로 성인 패혈증 및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패혈증 환자에게서 조기 치료와 적절한 혈액정화가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밴티브코리아는 이러한 국제적 치료 지침과 발맞추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혁신적 치료 솔루션 제공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사내 행사 또한 임직원들이 패혈증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명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임광혁 대표는 “패혈증은 전 세계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 인식과 신속한 치료가 곧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패혈증의 위험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치료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밴티브코리아는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패혈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교육과 혁신적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