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 고려대의료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또 한 번 따뜻한 선행을 이어갔다.

RM은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진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RM은 매년 생일마다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4년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해 보훈기금 1억 원을 전달했으며 2023년에는 대한법의학회에 기부해 국내 법의학 연구와 학술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재단에 기부해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 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처럼 RM은 문화·학술·보건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

그의 꾸준한 나눔은 팬덤 ‘아미(ARMY)’에게도 영감을 주어 팬들 또한 각국에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선행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RM은 “환자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학 발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RM의 따뜻한 마음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전해주신 나눔의 가치를 소중히 지켜내고 더욱 신뢰받는 초격차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RM의 기부금은 고려대의료원의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 서비스 확충에 직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의료 현장의 질적 향상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RM의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따뜻한 나눔이 의학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명성과 영향력을 넘어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