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25 K-MED EXPO’ 통해 K-의료기기 베트남 수출 교두보 마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K-MED EXPO(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를 공동 주최하며, 국내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행사는 심평원을 비롯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한-베 보건당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병행되며 현지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4,000㎡ 규모의 전시장에는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여해 200부스 규모로 운영됐고 경기도와 성남시는 각각 20부스, 10부스를 구성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코트라 무역관과 연계해 진행된 수출·구매상담 매칭 사업에서는 200개 바이어사와 총 457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그 결과 약 77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360억 원에 달하는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주요 전시 품목은 원격의료, AI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재활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기반 의료기기로, 베트남 시장 내 한국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전시회에는 개막 첫날부터 베트남 현지의 전문 의료인, 대학병원 구매담당자, 의료기기 유통업체 관계자 등 4726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심평원은 행사 기간 중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의료기기의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안전성·유효성 확보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의 제도와 비교해 참가 기업 및 참관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혁신의료기기 등재 절차 ▲통합 심사·평가 방식 ▲목록 및 수가 제도 ▲사후 모니터링 체계 등 다양한 항목을 안내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했다.
실제 전시 부스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80% 이상이 “내년 행사에도 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차기 행사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강중구 원장은 “베트남은 전체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이번 박람회는 K-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K-MED EXPO가 향후 국내 의료기기 수출 확대의 견인차이자 글로벌 진출의 든든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