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지역사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8일 ‘2025년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원외 대표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 점검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형수 병원장과 김범준 공공의료본부장을 비롯해 임현주 군포시청 복지국장, 김순기 안양시동안구보건소장 등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내 지자체, 보건소, 소방서, 복지기관, 의료기관 등 50여 명의 공공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는 지역사회 내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운영 중인 공공의료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범준 공공의료본부장은 첫 번째 발표를 통해 ▲노인 암환자 등 퇴원환자 재택관리 사례 ▲IT기반 중증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의 운영현황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집체 교육 활동 등 병원의 공공의료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실행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이경석 율목종합사회복지관장이 ‘통합 돌봄 체계 출범에 따른 의료·돌봄지원사업 지역사회 연계 시스템’을 주제로 통합돌봄 기반 협력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퇴원환자 연계와 재택의료 협력 방안 ▲응급의료 체계의 개선 방향 ▲감염예방 교육의 지역 협력 확대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실질적 협업을 통해 공공의료의 현장 적용력을 높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실천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권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의료 실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각 기관과의 역할 분담 및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준 본부장은 “이번 대표협의체 회의는 공공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실적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을 위한 접점을 찾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안양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시민 중심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