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2025 얼룩말캠페인 3자 협약식 / 한국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자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2017년부터 희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말발굽 소리를 들으면 말이 아닌 얼룩말일 수도 있다’는 비유를 통해 흔치 않은 질환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희귀질환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전 세계 7,000여 종 이상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교통비 지원 사업은 2020년부터 캠페인의 핵심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교통비 및 유류비를 보조해주는 제도다.

전국의 일부 거점 병원에서만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현실 속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부담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지원 사업은 신청 기간인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요건을 충족한 환자에게 1인당 최대 연 50만 원까지 교통비가 지원된다.

실제 지원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설정됐다. 신청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다음달 27일 해당 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진단까지의 여정도 길고 복잡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화이자는 ‘환자의 삶을 바꾸는 혁신(Breakthroughs that change patients’ lives)’이라는 미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통비 지원 사업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들의 고충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나가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학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단순한 진료조차도 전국의 몇 안 되는 의료기관까지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비는 큰 부담이 된다”며 “‘얼룩말 캠페인’이 9년째 이어지는 동안 사회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의 실제적인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얼룩말 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캠페인 운영 지원 및 기부금을 마련하고, 사랑의열매는 기부금 운용을 담당한다.

연합회는 수혜자 모집과 선정 등 실질적인 사업 운영을 맡아 진행하며 최근 3개 기관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