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백령의학회,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 / 강원대병원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16일 강원 지역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기관인 사단법인 백령의학회와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 내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공동 모색 ▲학술적·임상적 자원의 공유를 통한 환자안전 교육 강화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김태석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네트워크 확장에 그치지 않고, 강원권 환자안전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백령의학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안전문화가 실질적으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간호대학과의 연계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환자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의료 현장에 투입되기 전부터 안전에 대한 인식과 실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강원권 보건의료 전반에 걸쳐 환자안전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조성해나가겠다는 포부다.
사단법인 백령의학회는 강원 지역의 의료 현안 및 정책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제언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예고했다.
한편 강원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지역 단위 환자안전센터로 현재까지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하여 환자안전사고 정보 수집·분석, 주의경보 발령 및 전파, 환자안전사고 보고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은 강원권의 의료서비스 질 제고와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