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CI / 동원F&B

동원F&B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협력적 관계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37년간 단 한 차례의 분규도 없었던 안정된 노사관계를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선정은 동원F&B가 보여온 다양한 노사협력 제도와 현장 중심의 상생 경영 사례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동원F&B는 노동조합 구성원의 직무에 따라 교섭단위를 분리하고 복수노조 솔루션 협약을 체결해 교섭 체계를 안정화했다.

또한, 노사협의회를 ‘한마음 협의회’로 개편해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의견수렴 체계를 완성했고 이를 통해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노사 합동 워크숍, 안전·보건 점검 활동 등 신뢰 기반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안전과 중대재해 예방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섭 차원을 넘어 실질적 파트너십 기반의 조직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 것이라는 평가다.

대외적으로도 동원F&B의 노사는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및 근로복지공단과의 협업 아래 약 2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38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사회공헌 활동 역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은혜로운 집, 테레사의 집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정기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조직문화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컬쳐 디자이너’ 제도는 젊은 직원들이 직접 ‘변화 관리자’로 참여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내부 제도 개선, 문화 콘텐츠 개발, 사내 이벤트 기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각 사업장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해 온 노사 상생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사측이 서로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노사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도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는 동원F&B를 포함해 총 4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대기업은 13개사, 중소기업은 19개사, 공공기관은 8개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