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브라질 론칭 /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자사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브라질에 공식 론칭하며 중남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동아에스티는 오는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SOCESP 2025(Sociedade de Cardiologia do Estado de São Paulo)’ 심장학회에 참가해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하이카디 플러스’와 생체 신호 데이터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라이브 스튜디오(Live Studio)’를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SOCESP는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참가하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심장학회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포함한 최신 심장질환 진단 및 관리 기술이 공유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하이카디 플러스’의 브라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해당 제품의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CARDIO WEB은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장 진단 장비 및 원격의료 전문 기업으로 브라질 전역의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발한 영업과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사다.
‘하이카디 플러스’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실시간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으로 다수의 환자에 대해 심전도, 심박수, 호흡, 체표면 온도 등을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함께 소개된 ‘라이브 스튜디오’는 의료진이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모니터링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진단용 소프트웨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급성장 중이며, 동아에스티는 이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브라질 진출은 중남미 시장 공략의 출발점으로 하이카디의 범위를 브라질에서 중남미 전역으로 확장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4년 약 64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약 21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남미 전체 시장은 같은 기간 동안 약 170억 달러에서 58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SOCESP 2025 참가를 계기로 ‘하이카디’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