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대청도 방문해 지역사회 상생협력 활동 전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본원과 인천본부가 함께 인천 옹진군 대청도를 방문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청도는 인천 옹진군 대청면에 위치한 섬으로, 심평원 인천본부와 1사1촌 협약을 맺고 있는 지역이다.
심평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실시된 상생협력 활동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평원은 구급용품, 생존 공구, 재난 대비 물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 대비용 가방을 기부했으며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와 함께 대청도 연안에서 해양 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해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방문에서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 복지 향상과 상생협력의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청면 면장, 보건지소장, 대청2리 노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 건강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청도는 섬 지역 특성상 병원이 없고, 주민 중 약 60%가 50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돼 있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고령화와 의료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경수 홍보실장은 “본원과 인천본부가 함께 대청도를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협력을 통해 전국 각지와의 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