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어린이병원, 테너 김현수와 함께 '안녕, 봄' 쓰리 테너 콘서트 개최 / 강원대 어린이병원

강원대 어린이병원이 12일 강원대학교 암노인센터 대강당에서 ‘안녕, 봄’ 쓰리 테너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강원대 어린이병원의 홍보대사인 테너 김현수와 함께 기획됐으며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의 중심인 김현수 테너는 JTBC 팬텀싱어 시즌 1에서 우승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로 활동하며 뮤지컬 삼총사, 클림트, 조수미 콘서트 협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현수 테너는 2023년 12월 강원대 어린이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병원 내 환아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현수 테너와 함께 김용호, 안세권 테너가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엔딩곡 ‘처음 본 순간’을 열창하며 어린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Nessun Dorma’가 앵콜곡으로 연주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어린이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도지사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희승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환아들과 가족, 의료진 모두가 새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파트너들과 함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린이들이 꿈과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환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환아들과 가족들이 더욱 따뜻한 병원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