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심사를 완료하고 건강검진기관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근거해 기업이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운영하는 정보보호 체계가 인증기준에 부합하는지 심사하여 부여하는 제도다.
KMI는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항목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등 총 80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며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 범위는 KMI의 자체 건강검진시스템(KICS)과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문으로 설정됐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12월 4일부터 2027년 12월 3일까지다.
이광배 이사장은 “ISMS 인증 획득을 통해 검진 고객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다루는 기관으로서 정보 보호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지속적인 정보 보호 위험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통해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5년 설립된 KMI는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MI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검진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KMI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하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검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