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원제약과 천식 치료제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 체결 /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원제약이 천식 치료제 유통·판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계약은 2월 지난3일대원제약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협업의 의의를 더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원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대표적인 천식 치료제인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심비코트는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도 사용되는 흡입형 치료제로, 부데소니드(ICS)와 포모테롤 성분을 기반으로 한다.

흡입 기기와 분사 방식에 따라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심비코트 라피헬러’로 나뉘며, 세계천식기구(GINA) 가이드라인에서도 성인 및 청소년 천식 환자 치료에서 ICS와 포모테롤 병용요법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심비코트는 2019년부터 전 세계 ICS/LABA 계열 흡입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풀미코트 레스퓰은 기관지 천식 및 유아·소아 급성 후두기관기관지염 치료에 사용되는 ICS 성분 치료제로 GINA 가이드라인에서도 6세 이상 소아 천식 치료의 유지요법 중 하나로 ICS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풀미코트 레스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연평균 5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우수한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통과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천식 및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영업력을 인정받아 온 대원제약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더욱 탄탄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인환 대원제약 대표이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대원제약의 영업력 및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의 시장 확대는 물론 양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대원제약은 국내 천식 및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되며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