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병원 노래를 공개하며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병원 노래는 신축병원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으며 병원의 설립 이념인 ‘구료제민(救療濟民, 병을 치료하여 백성을 구제함)’과 미래 의료에 대한 비전을 담아냈다.
2025년 신년하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 노래는 임원진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병원의 역사를 기념함과 동시에 AI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도가 되었다.
건국대병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치매와 암 예방, 흡연 및 성인병의 위험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음원을 추가로 제작하여 의료진과 함께 AI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음원 서비스는 대중들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단순 음원 제작을 넘어 진단, 질병 예측, 진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구현하며,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유광하 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음원 서비스는 단순히 노래를 만드는 것을 넘어 건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병원은 진료, 연구 등 의료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AI 병원 노래 공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건국대병원이 미래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대내외에 선언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가며,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