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중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복지부,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 개최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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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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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6일 ‘2024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차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련 유공자와 우수 사업단에 대한 포상과 격려도 함께 이루어졌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의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 및 중장년 일상돌봄, 긴급돌봄 지원,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앙정부 중심의 복지제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복지 모델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올해 워크숍에서는 성과가 우수한 6개 시·도와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룬 3개 시·도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46명의 유공자와 6개의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지했다. 전북은 사회서비스 전담조직인 ‘사회서비스팀’을 신설하여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활성화에 집중했고 일상돌봄 서비스 지역을 4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특히 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산광역시에 돌아갔다. 부산은 일상돌봄 서비스를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긴급돌봄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서비스 종료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부산형 케어콜’을 운영해 사후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우수상을 받은 경기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일부 서비스에 가격탄력제를 도입하여 제공 기반을 개선했다.
또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대상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2024년에는 가족돌봄청년과 같은 새로운 대상자들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 확대와 긴급돌봄, 스마트 서비스 도입을 통해 비정형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도 지역과 중앙이 협력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 서비스의 질을 높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 “사회서비스가 국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원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과 중앙이 협력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사회서비스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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