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동절기 응급구호물품 전달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와 보건복지부, 합동 구호활동 진행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20 17:37
의견
0
이상원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20일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동절기 응급구호활동에 참석해 취약계층에게 경량패딩과 핫팩 등 동절기 응급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훈 회장(한국가톨릭노숙인복지협회), 김영권 사무총장(원불교봉공회), 최종환 정책관(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운희 본부장(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등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행사는 약 500명의 노숙인과 취약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식사를 마친 이들에게 경량패딩과 핫팩을 포함한 응급구호물품이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동절기를 맞아 추위에 취약한 계층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2013년 5월,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계와 정부가 협력해 출범한 단체로 노숙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종민협은 정부가 직접적인 지원을 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그들이 다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이번 동절기 응급구호활동 역시 종민협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로,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상원 복지정책관은 “이번 응급구호활동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종민협이 함께 힘을 모아 취약계층을 촘촘히 보호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동절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정부와 종교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