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메디칼시스템즈, RSNA 2024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 선봬
최상위 CT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 세계적 호평
박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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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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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RSNA 2024’에 참가해 최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의료 영상 진단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행사에서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확대된 부스를 통해 CT, MR, 초음파, X-ray, 중재적 시술 장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전시하고 AI 기반 IT 솔루션까지 소개하며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RSNA 2024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최신 CT 모델인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이었다.
이 장비는 "더 쉽고 직관적인 첨단 이미지 구현"을 모토로 혁신적인 AI 영상 재구성 기술 ‘AiCE’와 초저선량에서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PIQE’ 기술을 탑재했다.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은 특히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한 번의 회전으로 심장 전체를 커버하고 단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뇌혈관 정보를 도출할 수 있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RSNA 2024에서도 높이 평가되어, 이 장비가 ‘2024년 최고의 신기술 방사선 장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행사 기간 중 지난 2일에는 캐논 메디칼 아카데미가 주최한 ‘나이트 오브 엑설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세계적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CT 및 MRI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차세대 CT로 각광받는 PCCT(Photon Counting CT)가 주목받았다. PCCT는 기존 CT에서 사용되던 GOS 검출기 대신 반도체 기반의 CZT 검출기를 탑재하여 개별 X선 광자를 계수하는 방식을 구현, 기존 CT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병원의 피터 노엘 교수와 미첼 슈날 교수는 PCCT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이 기술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영상 진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준 대표는 “RSNA 2024에서 캐논의 혁신 기술이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과 PCCT는 환자 진료와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의 혁신 기술이 널리 적용돼 의료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캐논 메디칼시스템즈는 매년 RSNA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 기술을 발표하며 영상 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RSNA 2024는 그들의 기술적 성과와 비전을 국제적 무대에서 알린 중요한 행사로 앞으로의 의료 진단 환경 변화에 캐논 메디칼시스템즈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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