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 팬카페 ‘남달라’와 함께 고려대의료원에 5천만 원 기부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따뜻한 희망 선물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04 14:46 의견 0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박성현프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은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 ‘남달라’로부터 자선기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아 의료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

지난 3일 고려대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웅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 박성현 선수, 조민선 팬카페 ‘남달라’ 매니저, 홍미영 세마스포츠마케팅 부사장이 참석하여 훈훈한 나눔의 장을 빛냈다.

박성현 선수는 미국 LPGA 신인 3관왕과 메이저 우승을 기록한 세계적인 골퍼로,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통해 ‘기부천사’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박 선수는 2020년 고려대의료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평소 안암병원에 방문하며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사연을 접하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번 기부는 박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팬카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박성현 선수는 “재활치료를 도와준 고려대 안암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팬카페 회원분들이 모아 주신 소중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금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박성현 선수와 팬카페 회원분들이 보여 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기부금을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박성현 선수와 팬들의 따뜻한 나눔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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