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92년 역사를 돌아보며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주요 성과와 공로자 포상으로 구성된 기념행사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02 16:03
의견
0
동아쏘시오그룹이 창립 92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서울 천호대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의 창립기념사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92년 동안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올해 동아쏘시오그룹의 주요 성과를 언급했다.
그는 “동아에스티가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는 등 각 계열사가 큰 성과를 이뤘다.
또한, 포카리스웨트가 단일 품목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100주년을 목표로 각 계열사가 더 큰 성과를 이루고,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사 이후에는 그룹 발전에 기여한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특히 고(故) 강신호 명예회장의 모습을 본뜬 기념주화가 포상자들에게 함께 수여되어 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포상에서는 에스티젠바이오의 이유한 수석을 포함한 연구진이 ‘수석 창조상’을 수상하며 바이오의약품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EMA와 FDA cGMP 실사 승인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 체계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포카리스웨트 매출 2000억 원 달성에 기여한 동아오츠카 팀이,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은 군 물류 입찰 100% 수주를 이룬 용마로지스 김성호 선임이 각각 수상했다.
퇴직 임직원의 화합을 이끈 조동석 동우회 회장은 ‘협조상’을 수상하며 회사와 퇴직 임직원 간의 유대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서는 동아에스티 바이오공정연구실 이건일 실장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FDA 승인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건일 실장은 “DMB-3115의 개발 연혁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을 통해 동아쏘시오그룹의 기술력과 품질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그룹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932년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며 설립한 이래, ‘정도’, ‘성실’, ‘배려’라는 3대 사회책임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그룹은 92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100주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민영 대표는 “그룹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100주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도전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창립 10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