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K-Medicon 2024 시상식 성황리 개최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2.02 15:41 의견 0
K-MEDICON 2024 시상식 단체사진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한 ‘K-Medicon 2024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평가하며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심전도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Artifact가 포함된 12리드 심전도 신호 분류를 다뤘다.

이 부문에서는 VITAL팀(박기선, 고지호, 윤승규)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KOREAIST팀(주민균, 김희선, 고준호, 조호연)과 R.T.F.A.C.T팀(양아연, 장재민, 이현민)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 번째 주제는 방광암 병리영상을 활용한 분석으로, 병리 영상 보고서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ADCT팀(홍성만, 김경아, 유세환, 강유선)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고 Ewha Medical AI팀(최장환, 이유미, 이원경, Thanaporn Viriyasaranon)과 조은빈팀(조은빈)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ADCT팀은 주제 2의 최우수상에 이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특별상도 수상하며 대회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신신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장이 직접 시상했다.

손장욱 의료빅데이터연구소장은 “올해 처음 열린 K-Medicon 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의료데이터 분석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연구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K-Medicon 2024는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기여하며 관련 산업 및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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