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김상욱 원장,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신임 이사장 선출

국산 의료기기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력

박원빈 기자 승인 2024.11.27 22:09 의견 0
김상욱 원장 / 중앙대광명병원

김상욱 중앙대 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원장이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원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2012년에 설립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는 혈관 및 비혈관 스텐트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의료기기의 연구와 국산화를 목표로 공학, 기초의학, 임상의학,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구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다학제 융합학회다.

학회는 스텐트 국산화에 기여하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상욱 이사장은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중앙대 의과대학 순환기분과장, 중앙대병원 심장혈관센터장 및 심장혈관연구소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학문적 성과를 쌓아왔다.

그는 대한심장학회 이사, 진료지침위원장, 심혈관중재학회 학술이사와 간행위원장, 국제학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심장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혈관내초음파와 광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정밀 심장혈관 시술 연구로 대한심장학회와 미국 워싱턴심장센터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욱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 기술 및 AI와 의료기기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학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기가 명품 의료기기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학회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대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가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욱 신임 이사장의 취임은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풍부한 학술적 성과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의료기기 연구와 개발을 선도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안티에이징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